공소사실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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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근하군유괴살해사건제2회공판에서 피고 김금식(33)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처음부터 모두 시인했다.
12일상오 10시 부산지법제1호법정에서 형사합의1부(재판장박경표) 심리로열린 최상욱 (41)등 7명의피고인에대한 사실심리공판에서 김은『지난해5월22일 상피고인 김기철(31)을 만나『네가 만기출소하는날 전부터얘기해오던 청부살인을 한탕하자』는 내용의쪽지를 함안부근에서 전한 사실이 있다고 검참신문을 시인했다.
이밖에 다른 피고인들도 대체로 검찰의 공소사실을시인했다 (정오현재).
공판이 진행되는동안 검찰심문에서 김금식이 범행을 순순히 시인해 나가자 범행을 완강히 부인해오던 근하군 외삼촌이며 주범인 최상욱(41)은 고개를 시종 푹 숙인채 한번도 얼굴을 들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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