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링턴, 아마추어 드래프트 '전체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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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가 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에서 시작됐다. 전체 1위의 영광은 볼 대학의 에이스 브라이어 벌링턴에게 돌아갔고 벌링턴은 97년 매트 앤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후 처음으로 투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1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유격수 B.J업톤은 2번으로 밀렸고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다던 사이프레스 폴 고등학교의 스캇 카즈미어는 지나친 보너스 요구를 두려한 구단들의 우려로 전체 15번으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았다.

카즈미어의 동료인 클린트 에버츠는 유격수로서의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투수로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5번의 높은 순위로 몬트리올 엑스포의 러브 콜을 받았다.

Joins 유효상 기자

◇ 1라운드 지명자 명단

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브라이언 벌링턴 (22·우완투수)
2.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 B.J 업톤 (18·유격수)
3. 신시내티 레즈 - 크리스 그룰러 (19·우완투수)
4. 볼티모어 오리올스 - 애덤 로웬 (18·좌완투수)
5. 몬트리올 엑스포스 - 클린트 에버츠 (18·우완투수)

6. 캔자스시티 로열스 - 잭 그레인케 (19·우완투수)
7. 밀워키 브루어스 - 프린스 필더 (19·1루수)
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스캇 무어 (19·유격수)
9. 콜로라도 로키스 - 제프 프랜시스 (22·좌완투수)
10. 텍사스 레인저스 - 드루 메이어 (21·유격수)

11. 플로리다 말린스 - 제레미 헤르미다 (19·외야수)
12. 애너하임 에인절스 - 조 선더스 (21·좌완투수)
1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카일 그린 (23·유격수)
14. 토론토 블루제이스 - 러스 애덤스 (22·유격수)
15. 뉴욕 메츠 - 스캇 카즈미어 (19·좌완투수)

1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닉 스위셔 (22·1루수)
17. 필라델피아 필리스 - 콜 해멀스 (19·좌완투수)
18. 시카고 화이트삭스 - 로이스 링 (22·좌완투수)
19. LA 다저스 - 제임스 로니 (19·좌완투수)
20. 미네소타 트윈스 - 데나드 스팬 (19·좌완투수)

21. 시카고 컵스 - 바비 브로닐 (21·우완투수)
2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제레미 거드리 (23·우완투수)
2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제프 프랭코어 (19·외야수)
2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조셉 브랜턴 (22·외야수)
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매트 케인 (18·우완투수)

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존 맥커디 (22·유격수)
2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세르지오 산토스 (19·유격수)
28. 시애틀 매리너스 - 존 메이베리 주니어 (19·1루수)
29. 휴스턴 애스트로스 - 데릭 그리스비 (20·우완투수)
3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벤 프리츠 (22·우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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