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총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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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임금30%인상을 요구하면서 쟁의를 벌여오던 전국광산노조 석공지부 1만3천명의 조합원들은 오는10일까지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1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전국광산노조 석공지부연합회는 지난달 24일 24시간 시한부파업을 벌이려 했으나 상공부측의 타협요청으로 파업을 보류해왔는데 상공부측의 성의가 없어 오는 10일까지 요구조건이 수락되지 않으면 13일 상오8시부터 11개사업장에서 일제히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만3천명의 조합원들이 위험한 작업조건으로 연평균 2천3백여명의 사상자를 내고있으며 물가상승으로 실질임금이 떨어져 1만4천원으로는 생계가 곤란하다고 주장, 지난4월16일부터 임금인상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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