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서 모래 장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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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6월29일부터 한강인도교에서 1천3백미터 떨어진곳의 모래를매일 70「트럭]내지 1백「트럭」채취, 1「트럭」에 1백원씩 받고 팔아 하루7천원∼1만원의 돈벌이를 해왔음이 5일상오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한강백사장모래채취업자 김모(28)씨등 10여명이 용산구청에 진정소동을 벌임으로써 드러났다.
김용산경찰서장은 한강의 여름경찰서 유지비와 청소년 선도기금을 마련키위해 용산구청의 양해를얻어 모래를 팔아왔다고 말했다.
모래채취는 관할구청이지정하는 지역에 민간업자들이 경쟁입찰을 거쳐 소정의 임대료를 내고 하게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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