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자급」후퇴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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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0일하오 기획원에서열린 경제계획 자문위원회와 경제시책 조정위원회는 기획원이 마련한
69년도 총자원예산과 2차경제개발 5개년계획에대한 새전망을검토한결과 농림·수산등 1차산업부문 성장율을 5%에서 4%로 낮추어 식량자급계획을 후퇴시킨 점은 재고되어야한다고 기획원에 답신키로 했다.
이날회의에서 민간자문위원들은 또한 기획원의 2차5개년계획조정안이 전체성장율추정에 있어서는 무난한듯하나 총투자소요액이 원계획보다 59%나 증가한 1조5천6백억원으로 책정됨으로써 무리한 재원조달이 계획된결과 국민 담세율을 지나치게 가중시킬것을 우려했다.
식량생산계획은 쌀의 경우 원계획치와 같은 4백85만8천톤을 목표로하고있으나 수요면에서 일부가공공업용및 사료용 명목으로 해외도입량이 더욱 늘어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당국의 자급목표가 완전히후퇴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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