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파서두르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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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주일간의 장마가 끝나자 무더위가 닥쳐 22일대구지방은 올들어 최고기온인 36도까지(21일은최고34도9분), 서울지방은 평년보다1도높은 31도가예상되는등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기온이 예상된다고 22일중앙관상대가 예보했다.
관상대는 우리나라전역을 뒤덮었던 강우선이 이날현재 북쪽으로 밀려 만주북부지방에 동서로 걸쳐있어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에서벗어났다고 말했다.
무더위와함께 불쾌지수도급상승, 21일 대구지방은85를기록했고 서울은 80이었다. (불쾌지수76이상이면반수이상이, 80이상이면모든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게되는데「이태리」와미국의 일부지방에선 불쾌지수 80이상이면 일을하지않는다.)
한편 일요일인 21일 서울의 0.3밀리, 춘천의 9.3밀리, 강릉의 0.1밀리등 3개 지방에 소나기가 뿌린 외에는 전국적으로맑고 무더운 날씨가 휩쓸었는데 이날 서울지방은 최고 29도8분에 불쾌지수80이었다.
중앙관상대는 또한 농업기상통보를 통해 비가 모자라는 호남지방은 이번주(22일∼27일) 에도 큰비가 오지않을것이 예상되어 모내기가 한계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모내기가 불가능한 곳에서는 농촌지도기관에 문의하여 대파를 서두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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