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이젠 노후 준비가 고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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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성중앙]

  ‘은초딩’ 은지원(35)에게도 노후는 피할 수 없는 걱정거리였다.

은지원은 QTV ‘20세기 미소년’에 출연해 “노후 준비가 고민이다”, “지금은 인생의 고3 시기인 것 같다” 등 인생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20세기 미소년’은 1세대 아이돌인 문희준, 토니안(이상 H.O.T.), 은지원(젝스키스), 데니안(god), 천명훈(N.R.G)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삶을 이야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그는 “제일 열심히 일해야 할 20대에 너무 많이 쉬었다”며 “이상한 고집이 있어 일을 많이 안 했던 게 지금에 와 아쉽다”고 말했다.

또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이젠 정말 가고 싶은 데가 있어도 눈치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가고 싶은 데가 ‘클럽’이냐는 문희준의 질문에 ‘장난감 많이 파는 피규어 숍’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른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토니안 역시 일상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토니안은 “아직 일상의 행복을 잘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아이돌 활동을 할 때는 스트레스가 아닌 심리적인 압박감만 있었는데 지금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마땅히 풀 수가 없어 그냥 일을 더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비주의 컨셉의 스타였던 그들은 이제는 삶의 희로애락을 제법 경험한 ‘평범한 오빠’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노후 걱정, 일상의 스트레스 이외에도 솔직과감한 35세 ‘미중년’들의 인터뷰 내용은 여성중앙 6월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들 5명은 최근 ‘핫젝갓알지’라는 그룹을 결성, 음원과 뮤직비디오까지 발표해 멜론ㆍ벅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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