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당의 재기|「이라크」쿠데타의 배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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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JP본사특약】「바그다드」 방송이 17일 전하는바에 의하면「이라크」에서 「쿠데다」가 발생, 「아레프」대통령은 사임하고 실권은 혁명회의사령부가쥐게되었다.
이 사령부가 발표한 「아레프」 정권탄핵성명은①중동전쟁의 패인이된 군비의태만 ②육군안에 기회주의분자의 존재를허용 (3) 「쿠르프」 족 문제의처리에 실패했다는 세가지점을 들어 전정권을 비난하곤 있으나 「바그다드」 방송이 주모자는 사회주의자로서 실제로 행동자는 공군 이라고말하고하고, 더우기 『우리의 혁명은 11월 후퇴의 역전이다』 라고 말하고있는데서 이는 63년11월의 「아레프」 전대통령 (이번 「쿠데타」로 실각한「아레프」대통령의 정형) 이 행한 대통령 「쿠데타」 로 추방된 「바트」 당의 권토중래로 관측되고있다.
「이라크」 는 작년의 군부 「쿠데타」 로 「하심」 왕제가 무너진이래 「아랍」공화국과의 관계, 석유이권을 둘러싼 서방제국과의 압력, 북부「쿠르트」족의 반란, 반 「나세르」의 「바트」 당 급진파문제등 내외에 걸친 난문제를 반영하여 정정은 불안을 계속하고, 63년 11월 「바트」 당을 쫓아내어 정권안정화를 지향한「아레프」(형)정권도 두 번정변을, 그리고 66년 비행기사고로 대통령이 급사한 뒤를이어 정권을 쥔 아우인 「아레프」 전정권도, 66년6월에는 「라자크」 전수상과의 「쿠데타」미수에 부딪치고, 금년에 들어서도 정정은 불온을 계속하고, 2월말에는 「바그다드」 공항의 출입에 제한이 가해진적도 있다.
이렇게 「이라크」에는 정국의 불안이 계속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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