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생명·생활·생산 공간으로 만들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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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 셋째)이 비전 선포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3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2창립 기념 비전 선포식을 했다. 공단은 지난 5개월간 임직원 토론회를 거쳐 결정한 새로운 비전인 ‘푸른 해양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기업’을 공개했다. 종전 ‘기타공공기관’이었던 KOEM이 올 1월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바뀐 것에 맞춰 제정한 비전이다. 준시장형 공기업이 되면 정부의 경영평가를 받아야 한다. KOEM 측은 “해양수산부 부활과 준시장형 공기업 지정 취지에 맞춰 KOEM이 바다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8년 1월 출범한 KOEM은 해양오염 방제 및 해양환경 개선, 해양 생태계 조사·복원, 해양쓰레기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을 아우르는 기관이다. 곽인섭 KOEM 이사장은 “바다를 생명·생활·생산의 공간으로 만들어 바다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공기업이 되겠다”며 “이번 선포식을 제2의 창립으로 생각하고 신성장 사업을 발굴해 해양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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