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NBA 올스타전] 지노빌리, 야오밍 대신 루키 챌린지 합류

중앙일보

입력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아르헨티나 출신 신인 가드인 엠마뉴엘 지노빌리(26세, 198cm)가 야오밍(휴스턴 로키츠) 대신 올스타 경기 부대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루키 챌린지'에 나가게 되었다.

야오밍은 당초 루키 챌린지에 신인 팀의 일원으로 선발되었지만 올스타 경기에서 서부 선발 센터로 선정되는 바람에 루키 경기에 결장을 하게 된 것. 따라서 그 자리를 지노빌리가 차지하는 행운을 잡게 되었다.

그는 지난여름 열린 세계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오프 시즌동안 스퍼스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노빌리는 이미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7순위로 스퍼스에 의해 지명되었고 NBA에 오기 전인 4시즌동안 이탈리아 프로리그에서 플레이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올 시즌 NBA에선 별 다른 출전 시간을 얻고 있지 않는데 지금까지 32경기(5경기 선발 출전)에 나와 평균 5.1득점, 1.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팀은 등 부상으로 지난 3경기를 결장했던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37세, 216cm)를 다시 현역 선수 명단에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생활에서 물러난다는 의사를 보인 로빈슨은 다소 노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팀 던컨과 함께 스퍼스의 '트윈 타워'로서 위력을 보이고 있다.

1989년 신인왕 출신인 그는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과 함께 90년대를 풍미했던 명 센터들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성적은 지금까지 41경기에 나와 평균 9.3득점, 8.9리바운드, 1.1어시스트, 2.0블록슛을 나타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