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이례의 증가추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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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월1일부터 예금금리가 일부하향조점됐음에도불구하고 저축실적은 2·4분기 (4월∼6월) 중에도 이례적인 증가추세를 지속, 6월말현재 민간저축실적은 2천5백19억9천8백만원으로 작년말보다 7백23억원이늘어났다.
6월한달동안에만 1백38억원을 기록한 민간저축의 상반기순증 7백23억원은68년중증가목표 1천20억원의71%에 달하는것이다.
13일 재무부에의하면 6월말현재 민간저축잔고는▲금융저축 1천9백37억7천3백만원▲보험신탁 5백82억2천5백만원선이다.
따라서 금융저축은 6월중에만 l백3억원,금년상반기순증 5백74억원을 각각 기록함으로써 연중목표7백80억원의 73%를 달성했으며 보험신탁도 연중목표 2백40억원중 상반기에l백48억원을 달성했다.
관계당국은 이러한 저축증가추세가 부동산 투기억제세 시행과 사채금리하락에따라 시중 유동자금이은행으로 흡수된데 있는것으로 분석하고있다.그러나관계자는 정부로서는 정확한증가요인을 파악하지못하고있기때문에 당초의 정부예상을 뒤엎은 이례적저축증가의 원인을 종합적으로조사파악하기위한 작업에 착수할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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