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52)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성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56) 전 법무부 차관이 29일 경찰 소환에 불응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주 김 전 차관 측에 “29일 경찰청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김 전 차관 측은 이날까지 출석 여부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주중 소환 조사가 이뤄지도록 김 전 차관 측과 일정을 계속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 전 차관이 계속 출석을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의 소환 통보에 세 차례 이상 불응하면 해당 피의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게 일반적인 절차다.
[브리핑] 김학의 전 차관 경찰 소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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