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바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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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15일 전남 여수 앞 바다에서 어부 김만균씨(43)가 잡아 창경원에 보냈던2백살 짜리 암 거북이 12일간의 동물원 생활을 마치고 29일 낮 인천 앞 바다 팔미도 근해에서 고향인 앞 바다로 되돌아갔다.
이 거북은 그 동안 창경원에서 처음 왔을 때의 건강상태를 유지, 직경4센티 무게 33.34그램의 알 5개를 남기고 갔다.
창경원 당국은 이 거북을 위해 그간 전복·대합·비조개 등 매일 1천여 원의 접대비를 들여 후한 대접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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