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금 4천여만원 낮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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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전】 지난3월 올 들어 처음으로 충남에 배정됐던 중소기업육성자금 (1억4천만원)가운데 4천여 만원이 까다로운 융자조건 때문에 두 달째 사장되고있다.
자금융자 대상업체 선정을 맡은 도상공당국은 지난 4월12일 5대1의 경쟁률을 보인 융자신청업체가운데 1백42개 업체를 골라 충남중소기업 금융지원대책위에 추천했었다.
그러나 각 시중은행을 통해 방출되는 중소기업자금 융자상황은 71% (9천9백35만원) 선에서 묶여 있으며 은행측은 나머지 대상업체는 담보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자금융자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 금융지원대책위는 14일 도상공당국에 대상업체를 다시 선정 추천해 줄 것을통고하고 담보물이 없어 자금융자를 받지 못하고있는 30여 업체 명단을 회보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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