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늘을 지키는 "불침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해안공군기지=임명섭기자】「하늘의 눈과 귀」가 돨 공군의 「레이다」 방공망이 완공되어 13일 하오 서해안의 ○○기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한·미장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종합준공식이 거행됐다.
공군 현대화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65년 1월에 착공, 국고금과 군원 1백억원을 들여 ○○개 산정에 완공한 이 「레이더」방공망은 종래저고도에서 생겼던 「레이다·캡」(포착불능지역)을 완전히 메우고 멀리 만주와 중국대륙까지 전파의 촉각을 펴「3천만의 불침범」구실을 다하게 됐다.
최신형 탐색 및 고도탐색 「레이다」와 20개 종목 5백여점의 부수 통신전자장비를 갖춘 이방공망은 동시에 수백대의 항공기를 관제하면서 유사시에는 「마이크로·웨이브」통신망을 통해 30초 이내에 전국에 경보를 전달 할수 있다.
또한 공군은 이 기지의 건설로 동남아 전역의 자유우방방공기구와 유기적으로 공동작전을 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