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강남 재건축도 힘빠져 … 서울·수도권 하락 반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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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4·1부동산대책 이후 줄곧 오르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8% 떨어졌다.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시세가 0.1% 내리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특히 강남구(-0.27%)가 많이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0㎡형(이하 공급면적)은 1000만원 떨어져 7억7000만~8억500만원 선이다.

 일반 아파트값도 빠져 지난주 0.01% 하락했고 서울 전체로는 0.02% 떨어졌다. 은평(-0.06%)·강서(-0.05%)·노원(-0.05%)·성북구(-0.04%) 등이 평균 이상 내렸다. 2주 전 보합세를 보였던 수도권이 0.01% 떨어졌다. 의정부(-0.06%)·성남(-0.05%)·광주(-0.05%)·양주시(-0.04%) 등이 떨어지고 평택(0.05%)·파주 (0.04%)는 올랐다.

지난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 마포(0.04%)·관악(0.04%)·동작구(0.03%) 등이 눈에 띄게 올랐고 떨어진 곳은 없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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