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2월 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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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자치 행정

대구시와 경북도는 6일 지방분권추진위원회를 공동 구성하기로 했다.지방분권 태스크포스팀과 지방분권기획단을 각각 발족한 대구시와 경북도는 자문기구인 지방분권추진위를 공동 구성하는데 합의했다.이에 따라 시와 도는 지방분권추진위의 위원 인선과 운영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다.시·도는 추진위원장에 대구대 윤덕홍(尹德弘)총장을 영입하고,학·언론·여성계 인사 30여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다.

*** 해양수산

포항지역 연안 앞바다에 콘크리트 박스를 이용한 침하식 전복 양식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2억4천여만원을 들여 지역 7개 어촌계에 모두 35개의 콘크리트 전복 양식기(가로3m,세로3m,높이3m)를 수심 10-15m 연안에 투입키로 했다.직경 2-3㎝ 크기의 새끼 전복이 들어갈 콘크리트 전복양식기엔 양면에 구멍이 뚫려 있어 바닷물이 드나들어 자연 상태로 전복 양식이 가능하다.

*** 자녀 교육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24억원을 들여 초·중·고생의 국제화를 중점 시행키로 했다.외국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30개교에 멀티미디어 어학실과 영어놀이학습실을 설치하고,영어캠프와 외국어 경시대회도 열 계획이다.또 원어민 교사를 증원(20명)하고 영어담당 교사 40명을 해외에 보내기로 했다.외국학교와의 자매결연도 추진한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인재’ 육성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 문화 마당

불교 경전을 베끼는 사경(寫經)분야의 전문가 통허(通虛·대구 보현사)스님이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사경전’을 열고 있다.12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다라니진언경전’ 사경본 6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작품은 부적을 쓸 때 사용하는 경명주사로 썼다.세계불교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하기도 한 그는 “경전의 내용을 새겨 마음의 평안을 얻으라는 뜻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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