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만화사이트 코믹라인 오픈

중앙일보

입력

새로운 만화 포탈 사이트 코믹라인(www.comicline.co.kr)이 이달 20일 정식 오픈했다.

IT업체 ㈜네오이티씨가 투자해 만든 이 사이트는 코믹스 투데이나 엔포, 코믹플러스 같은 유료 만화 사이트. 이 만화 사이트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아마츄어 만화가를 위한 국내 최대 커뮤니티 한국아마츄어만화세상(KACL 이하 카클)와 함께 격주간 웹진 '코믹파워'를 발행한다는 점이다.

이 웹진은 아마츄어 만화가와 신인작가 위주로 구성돼 일반 만화뿐만 아니라 플래시 애니, 일러스트 그리고 국내 출간 만화와 애니 리뷰를 연재한다.

코믹라인은 또한 기존 만화 포탈들이 시도했지만 채산성 때문에 포기했던 자체 만화 제작 서비스도 진행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믹라인의 대표 엄강민씨는 "최근 국내 만화계가 전반적인 침체를 겪으며 다수의 만화 관련 업체들이 문을 닫는 가운데 이같이 사이트를 오픈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대중들의 만화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있으므로 앞으로 국내 만화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웹진을 운영하며 실력있는 신인 및 아마츄어 작가를 발굴, 그들의 작품을 연재하여 신인들은 대중들에게 어필할 기회를 주고 독자들은 더 좋은 작품을 볼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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