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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만든 예쁜실용품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주부들끼리 솜씨와 노력을 모아 수예전을 마련했다. 가정살림에 얽매어 있는 40대의 여성들이지만여가를 뜻있게 보내기위해그리고 노력하면된다는 신념의 본보기로 소담한 잔치를 베푼것이다.
『딴 주부들이 와서 보고 느끼고 가는것이있다면 보람으로 삼겠다』무명회회장정연희여사의 말이다. 무명희는 이름그대로 소박하고알려져있지않은 단체. 숙대의 전신인 숙명녀전3회동창들의 침목회이다. 회원은 김왕순 김도숙 김정애 박정윤 손계숙 유성숙 이기옥 병효 정연희 한연환제씨로 11명.수년간 월1회씩 모임을 갖다가 취미대로 수예를하기로했고 회식비를 절약해 전시비용을마련했다고 한다.
보료, 수병풍, 책장보, 그릇받침, 수치마저고리등 각자3∼4점이상 출품했다. 작가들이 앞세우는 작품성보다는 보다 실용적인 물건들이다. <29일∼6월5일신문회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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