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형사대 급파|동숙했던 이선우를 현상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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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찰은 이의 고힝인 대구로 형사대를 급파하는한펀 이의 은거지로 알려진서대문구 합동 중앙청과시장 근처와 충무로일대를뒤지고있다.
경찰은지난24일하오이가광양양화점으로 죽은 조여인을 찾아가 25일아침에 달성여관에서 만날것을 약속하고 밤늦게 헤어진것으로추정했다.
조여인은 사건당일 아침직장에 나간다고 집을 나와 근처 조회미장원에서머리손질을 하고 상오11시쯤여관에 도착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범인 이는작년11월 조명연예인회에 가입하면서 모영화사 소속 「꽂네」사무실 조명조수 보조원으로 일해오다가 10일전 해고당했다고한다. 그는해고당하자 조명기구(2만원상당)와 현금3천7백원을 그리고 남창동하숙집에서는 「소니라디오」1대등을 훔쳐달아난사실도 밝혀
졌다.
李는 최근 조여인으로부터 구혼을 완강히 거절당하고 범행을 저지른것으로보고있다.그러나 경찰은조여인의 목걸이와 금반지등이 없어진 점등으로보아단순한치정살인으로 보지않고강도사건과 곁들여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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