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 대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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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4’가 삼성 휴대전화 사상 최단 기간 100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S4가 출시 한 달 만에 세계 시장에서 1000만 대 판매(공급 기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에 약 4대씩 판매된 셈이다.

삼성 스마트폰의 1000만 대 판매 기록은 갤럭시S가 7개월, 갤럭시S2가 5개월, 갤럭시S3가 50일로 점점 단축돼 왔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은 “듀얼 카메라, 에어뷰, 에어 제스처 같은 차별화된 소프트웨어(SW)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풀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초슬림 베젤, 착탈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등의 하드웨어(HW)가 조화를 이룬 것이 갤럭시S4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들이 삼성이 추구해온 기술 혁신을 높이 평가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중에 155개 국가, 327개 통신사업자에 갤럭시S4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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