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피아 황제 방한 성대한 환영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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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디오피아」의 「하일레·셀라시에」황제의 내한을 하루앞둔 17일 서울거리는 환영준비가 거의 끝났다.
「셀라시에」황제가 김포에 도착, 제2한강교∼시청앞∼영빈관에 이를때까지 학생·시민 20만명이 두나라국기를 들고 환영을 벌이게 된다.
서소문에서 소공동에 이르기까지의 11개 고층건물에선 1천5백킬로에 달하는 오색종이 「테이프」가 뿌려진다.
이날 상오11시40분 시청앞에선 양국원수와 3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시민대희가 열려 「셀라시에」황제는 김현옥 서울시장으로부터 순금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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