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 상인들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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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청계천 도로변의 연쇄상가노점 6백 60동의 상인 대표 2백여명은 서울시 당국의 갑작스런 철거 통보에 반발, 10일 하오부터 11일상오10시까지 농성을 벌이다 서울시의 철거 보류 통고를 받고 해산했다. 이들은 작년10월까지 청계천 연쇄노점상가주식회사 대표 한문선씨(51)를 통해 점포 당 2만7천5백원의 임대료를 내고 작년7윌1일부터 올6월30일까지 도로부지 사용계약을 했던 것인데 지난4일 서울시가 미관상 공익상의 이유를 들어 5월10일까지 철거하지 않을 때는 강제 철거 하겠다고 통고하여 농성을 벌였던 것이다.
이날 서울시는 『6월30일까지 자진 철거 하겠다』는 상인 대표의 각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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