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상의연총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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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시아」지역의 민간경제협력 문제를 다루게될 제2차 「아시아」상공회의소 연합회총회가 6일상오 정국무총리, 국내대표 3백20명, 역내 13개국대표 1백7명이 참석한가운데 「워커힐」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위한 지역협력』을 기본자세로한 이총회는 4개분과위원회를 구성, 오는 8일까지 각분과위원회별로 민간경제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토의하게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정일권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부단한 침략위협앞에 있는 「아시아」지역은 민족의 자존과 번영을 위해 국제간의 결속과 협력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내의 무역증진과 경제협력을 촉진해주도록 각국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이번 총회의의장인 박두병대한상의회장은 『지역경제협력을 위한 구체안을 마련하자』고 제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서는 지난해에 대두된 「아시아」민간합작투자회사설립안과 자유중국에 설치키로 했던 농업기술「센터」설립안을 확정, 이에따른 절차를 매듭짓게된다.
「아시아」민간합작투자회사는 초기자본금을 2천만불로 예정, 각국의 민간인들이 최하 10만불 최고50만불씩 투자하여 설립하며 선진공업국의 후원과 각종기금의 위탁운용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초기에 20만불의 기금으로 대북에 설립, 역내국과 관계국간에 농업기술개발 및 용역제공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각 분과위원회별 토의과제는 다음과같다.
▲제1분위=새지역경제기구 설치의 가능성▲제2분위=무역자유화의 촉진▲제3분위=상호협력에 의한 공업발전▲제4분위=기술개선과 농업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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