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표팀, 잉글랜드전 D-1 훈련 화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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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전을 하루 앞둔 20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문 서부연습구장에서 최성용과 설기현(右)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잉글랜드 한번 붙자' 소문대로 얼마나 강한지 한번 붙자.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태극 전사 23명이 달리기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21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러 그동안의 실력을 검증받게 된다.

'먼 발치라도...' 대표팀의 훈련모습을 보는 건 행운이다. 서문 중문연습장에서 훈련중인 대표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애타듯(?) 지켜보고 있다.

'오빠 우리 한번 봐 주세요.. 네?' 제주시내 남녀 고등학생들이 응원 구호를 든 종이를 들고 대표팀을 독려하고 있다. 내일 중요한 경기가 있는 지라 여학생들의 외침(?)이 들리기나 할런지...

'히 감독님..등에 한번만'...축구대표팀 연습구장에 나타난 붉은 악마들이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으로 부터 등에 사인을 받고 흐믓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내일도 내가 쏜다' 지난 16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기록한 '테리우스' 안정환선수가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출전이 유력시되는 안 선수가 또 골을 기록해 '화려한 골 세리모니'를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 서귀포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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