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첫시도실패한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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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2일AP동화】「해럴드·윌슨」영국외상과「마이클·스튜어트」영국외상은「존슨」대통령의 월남평화협남착의를 실현키 위해「제네바」회의 공동의장국인 소련과 접촉을 벌였으나 소련의태도는 부정적이어서 1차적인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윌슨」수상은 1일「이란」을 방문중인「알렉세이·코시긴」소련수상에게 친서를 보내고 월남평화협상의 개시를 촉구했으나 그로부터아무런 회한도받지못했다. 「스튜어트」외상도 1일밤 주영소련대사「미하일·스미르모프스키」를 외무생으로초치, 45분동안회담하고 월남평화회담의 개시를 위해 소련이 영향력을 행사해줄것과 이를 위해 직접「모스크바」를 방문하여「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외상과 회담할 용의가 있음을 통고했으나「스튜어트」외상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스미르모프스키」대사는「존슨」대통령의 제한배폭조처는『불완전하며 무조건이 아닌것으로 소련은 보고있다고』주장했고「타스」통신도 이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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