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 진출할 두 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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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산청은 20일자로 배양출어 신청을 마감했는데 신청을 낸 삼양·신흥 두 회사가 모두 자격 미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청의 출어계획에 따르면 배양에 진출할 회사는 1만톤급 모선과 30여척의 독항선으로 선단을 구성해야 하는데 삼양은 1백톤급 독항선을 20여척 갖추고 있으나 1만톤급 모선이 없고, 신흥은 1만톤급 모선은 있으나 보유 독항선이 10여척이 남에 출어.
수산청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1개 어선단을 만들어 출어토록 종용하고 있으나 이 경우 두 회사는 5억6천만원정도의 출어자금이 있어야 한다는 것.
원양어업계에서는 당국이 출어자금 지원을 못할 바엔 의욕에만 치우친 배양 출어 강행을 한해쯤 늦추는 편이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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