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장개척에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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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18일 상오10시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박정희 대통령주재로 제3차 수출진흥확대회의를 열고 68년도 수출목표액 5억「달러」를 달성키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박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 미·일 지역에 편중되고 있는 무역 및 수출구조를 개선, 가른 지역에도 주력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할 것과 한국의 상품을 고급품 화하여 해외시장에서 값비싸게 팔리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또 농산물이나 가내공업 품의 매입 및 수출업무를 일원화 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휴스턴」「시카고」에 총영사관 설치문제 및「샌프란시스코」「뉴·올리언즈」에 무역 관을 개설하는 문제를 적극 추진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류 상공부장관은 금년2월말 현재5천6백50만9천「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는데 이것은 전체목표액의 11.3%에 달하며 67년 동기실적3천9백64만9천「달러」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된 것이라고 보고했다.
최규하 외무부장관은 대미·일 지역 수출진흥합동회의결과를 보고하고『미·일 지역에 나가있는 무역경제담당관들이 수출목표액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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