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품유입루트봉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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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는 오는 4월초부터 주한미군「피엑스」등에서 시중에 유출되는 특정외래품을「루트」부터 철저히 봉쇄할방침이다.
15일 재무부당국은 한·미행정협정 테두리안에서 한·미합동조사반을 곧 구성하게되었다고 밝히고 이조사반구성을 계기로 유출「루트」를 완전히 막을 방법을 찾게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미군「피엑스」가 전국에 88개소 있으며 서울로 들어오는 특정외래품의 유입「루트」는 6개로서 세관당국은 한·미합동조사반이 구성되는대로 이 「루트」를 완전히 막는 한편 전국각지 방별로 합동단속반을 편성, 특정외래품의 범람을 철저하게 막을 태세를 갖추고있다.
또한 합동조사반이 구성되면 지금까지 우리나라행정권이 미치지않는 미군 「피엑스」의 수사도 가능하게되며 따라서 특정외래품의 처리방안, 재고 조사, 상품화를 목적으로한 미군및 종업원의 매점등을 조사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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