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신용을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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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 13일 UPI동양】 「유럽」의 금시장들에 13일 발주가 쇄도하여 미불화의 신용에대한 공세가 격화되었다.
「파리」시장에선 불과 1시간동안에 1천9백30만「달러」어치의 금이 날개가 돋친듯 팔려 기록을 세웠으며 「런던」과 「쮜리히」에서도 발주의 쇄도사태를 이루었다.
세계최대의 「런던」금시장에선 약2백톤이 이날 하룻동안에 팔린 것으로 추산되어 금년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이런 금파동의 주요원인은 투기업자들간에 「온스」당 35불의 공정가격이 오래 지탱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아래 매점기세가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이탈리아」와 「벨기에」의 중앙은행들은 금과 불화에의거한 국제통화제도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국제금공동결제기구로부터 탈퇴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금가상승은 사실상 불화의 평가절하를 의미하게될 것이다.
미국정부는 「온스」당 35불의 공정가격을 유지하기위해 4억5천만불어치의 금을 다시 금공동결제기구에 공여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금발주는 여전히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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