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안전 제공권에| 북괴도발분쇄할 실력기르자|박대통령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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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앞으로 제공권을 장악하느냐 못하느냐에 우리의 안전이 달려있는 것을 생각할때 우리공군력의 증강은 참으로 절실한 것이다. 국난을 당하여 낡고 빈약한 경비행기로 혁혁한 무훈을세운 영웅적인 선배들의 애국충절을 이어받아 조국창공의 수호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호전적 침략자와의 대결에서 현상이나 유화정책은 언제나 비극적결과를 가져왔던 역사의 과오가 재연되어서는 안되겠다. 우리의 평화적인 건설노력을 방해하고 무력으로 평화통일을 획책하고있는 북괴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분쇄할 태세와 실력을 배양해야겠다. 『우리국민이 평화를 사랑함은 다른 어느민족에도 뒤지지 않지만 전쟁을 방지하는 최선의 길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보장하는 의연한 결의와 능력을 비축하는데 있다. 우리는 한편으로 건설하면서 한편으로 방공투쟁하는 범국민적 국방태세를 갖추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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