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임신 9주째, 숨긴 이유는…" 해명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 백지영(37)이 임신 9주째임을 밝혔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백지영씨는 앞서 지난달 결혼 발표 당시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당시 지영씨는 임신 사실을 공개하려고 했으나 소속사는 속도위반 (혼전임신) 사실에 대하여 지영씨가 받을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보도자료를 통해 임신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임신 초기에 위험 부담이 많은 노산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됨에도 불구하고 비이성적인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지영씨와 석원씨가 받을 상처가 염려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신 소식을 결혼식에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공식적으로 밝히려 했으나 갑자기 원치않게 공개된 것에 대해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 백지영씨는 수많은 악플과 지나친 관심으로 많이 힘겨워 하고 있다. 특히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부디 악성 댓글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배우 정석원(28)과 2011년부터 교제했고, 지난해에는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정석원은 11일 백지영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다음달 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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