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 원가에 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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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월남 사태의 악화로 미국의 태평양 운임 동맹이 「아시아」 지역의 수출입 화물 운임과 「사이공」항 체선료를 대폭 인상함으로써 수출입 업계의 부담이 늘어나게 되었다.
14일 해운 업계에서 확인된 바에 의하면 미국 태평양 운임 동맹이 「아시아」 지역 화물 운임을 톤당 3불75선에서 10불로 인상하고 「사이공」항의 체선료도 1불50선 내지 2불50선에서 6불로 대폭 인상, 오는 3월1일부터 적용할 것을 공고했다고 한다.
이같은 선박 운임의 대폭적인 인상은 월남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뉴요크」 및 「런던」 보험 시장의 선박과 화물 보험 요율이 인상된바 있고 이에 자극을 받아 해운 업계가 전시 위험료를 가산한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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