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재발시 핵무기 사용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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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0일 UPI동양】「마이크· 맨스필드」 미 상원 민주당 원내 총무는 10일 전술 핵무기의 월남전 사용이 검토되고 있다는 설을 일축하고 한국에서 또다시 전쟁이 터지더라도 핵무기의 사용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스필드」 의원은 기자들에게 전술 핵무기의 월남전 사용설에 관해 일절 아는 바 없다고 말하면서 백악관 당국이 그와 같은 보도를 부인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북괴의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으로 한국에서 전쟁이 재발하는 경우 전술 핵무기가 사용될지도 모른다는 일부 억측에 관해 질문을 받고 만약 4∼5만의 주한미군 병력으로도 북괴의 새로운 적대 행위에 대처할 수 없다면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할는지 자신도 알 수 없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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