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학원건설·3부제전폐|반공 도덕교육을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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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국90개대학총· 학장 및 11개시·도교육감연석회의가 9일 상오10시 중앙청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문홍주문교부장관은 이날68학년도 장학방침으로『공부하는 학원을 건설하여근대화를위한 인간교육과 생산하는 교육을 강력히추진할것』을 다짐하고 특히반공도의교육을강화하기위해 『69학년도부터 각 대학입시출제에서 사회과의 반공도덕출제비율을 대폭 인상토록 배려하라』고 지시했다.
문장관은 이날 68학년도장학방침으로 ①건전한학풍조성 ②생산하는 고육의추진 ③민족주체성확립등의구체적인 교육계획을 시달했다.
민족주체성의 확립을위해 특히 반공도덕생활을강화키로하고 대학교육과정에서 ⓛ일반교양과목이수에 있어서는 반드시 공산주의비판을 전제로 한 공산침략정책·공산주의의 기만성·공산권의 비참상 등을 학술적으로 유기적 관련을 맷어지도 하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 ②학생회주최로 반공도덕생활을 전제로 한 각종집회행사(학술 토론·강연회·신문발간등)각종행사를 개최토록 할 것 ③69학년도부터 대학입시출제에서 반공도덕분야출제비율을 크게 인상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각시·도 도교육감에게 지시된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68학년도에 있어서는 대도시지역의 저학년에 한하여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3부제수업을 전페하는 학교 단위계획을 세울 것.
▲지체부자유아의 취학을적극장려하고 특히사립국민학교에서는 학급당 2,3명씩을 취학시킬 것,

<박대통령 유시내용>
박정희대통령은 9일상오중앙청 제1회의실에서열린전국대학총·학장,교육감회의에서 유시 (정일권국무총리대독) 를 통해 『당면한 과제는 개발계획을 적극추진하면서 북괴의 적화야욕을사전에분쇄,자유통일을 성취할수있는 실력을 배양해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국민학교로부티 대학에이르기까지 학교교육이 영리화·귀족화·편중화하는 현상을 지양해야겠고다말하고 금년에설립되는 「교육심의회 를통해, 안정되고 일관성있는 장기교육정책을 수행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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