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송환 곧 실현전망|정·포터요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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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포터」 주한미국대사는 8일하오5시 중앙청으로 정일권국무총리를 방문, 1시간10분동안 요담했다.
최규하외무장관도 동석한 이날 요담에서 「포터」대사는 지난7일 판문점 제4차 비밀회담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 자리에서「포터」대사는 「푸에블로」호 승무원중 사상자의 송환교섭이 끝날 때까지는 판문점회담을 미·북괴간의 비밀 단독회담으로 추진하는 것이 불가피 하다는 미국정부의 입장을 전하고 한국정부의 양해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요담이 끝난후 최규하외무장관은 『「포터」대사로부터 제4차 판문점비밀회담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들었다』고 밝히면서 『「푸에블로」 호승무원중 4명의 사상자의 송환은 다소 빠른 시일안에 실현될 전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최장관은『그러나 나머지 승무원의 송환교섭은 장기화 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사상자4명은 사망1명, 중상1명, 경상2명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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