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학교「팀」의 대회참가를 연간6회이내로 억제하고있는 문교부의 지시가 축구 농구 야구등 인기종목에서 무시되고 있어 학생선수교육에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문교부는 중·고교학생선수들이 연간2백30일간의 법정수업일수를 지키기 위해 전국체육대회 및 국제대회를 제외하고 연간 6회이내의 대회출전을 허용해 왔었는데 작년도에는 축구·농구 등 인기종목「팀」을 갖고있는 중·고교의 대부분이 이를 어겼으며 금년도에도 축구8, 야구11, 농구9회의 고교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각 협회가 고교「팀」의 대회출전회수를 증가시키고있다.
각「팀」이 연간 4, 5회 대회에 참가한다해도 대회기간이 1주일간 계속됨으로써 학생선수들은 사실상법정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는 실정이다.
각급학교당국은 운동선수들이 다른학생들에비해 실력면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와같이 대회에만 참가하고 학교수업을 외면하는 무질서한 학교체육은 재검토돼야한다고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