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린이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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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하오5시30분쯤 영등포구신길동산17앞 여의도입구 한강샛강에서 썰매를 타던 구동회(36·영1동99)씨의 외아들 자성 (7) 군과 한범석(49·영1동116)씨의 4녀 인숙 (7)양이 얼음이깨져 빠져죽었다.
이날 자성군이 먼저 물에빠지면서 『엄마…』 하고소리치자 소꿉친구인 인숙양이 『내가 건져줄께』 하면서 달려가 손을내밀어 붙들어 올리다가 함께 빠진것이다.
두어린이는 1개월전 취학통지서를 받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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