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무장공비사건일지 일부왜곡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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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종철공보부장관은 29일하오 『일본의 일부신문이 최근에발생한북괴가남파한무장공비서울침입사건을취급함에있어 고의로 사실을외면,왜곡보도하고있는것은 한·일간의 우호를 해치는 유감스러운일』 이라고말했다.
이날기자들과 만난 홍장관은 일본의 몇몇 신문이북괴무장공비 서울침입사건을『한국의 내정위기를 반영한것』 또는 『한국자체내에서일어난 공비사건』 이라고보도한것은 진실보도를 생명으로하는 언론의 사명을망각한 명예롭지못한 행위라고지적하고 일부 일본신문의 맹성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의 한고위 소식통은『앞으로 일부 일본신문의 보도를 주시하며 계속 이러한 태도를 보인다면 한국에있는일본신문특파원에대해모종의행정조치를고려하게될것』 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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