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12만톤으로 호비 확장 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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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호남 비료의 나주 공장 제2차 확장 공사가 25일 김 상공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되었다.
석탄 개스 화공정으로 인한 원가 상승으로 지난해 2억7천만원의 적자를 보였던 호비는 외자 3백69만불, 내자 6억5천만원을 들여 ①석탄「개스」 화공정을 「벙커 C」유「개스」 화공정으로 바꾸고 ②「보일러」 시설의 유류 대체 ③요소 공장의 시설 개량 등을 하게 된다.
69년2월말로 예정하고 있는 이번 2차 확장 공사가 끝나면 요소 비료의 생산 규모가 8만2천5백톤에서 12만3천7백50톤으로 늘어나게 되고 제조 원가도 톤당 2만7천4백원 (67년)에서 2만원대로 내려진다는 것.
금년만도 호비는 4억5천만원의 적자를 예상, 비료 인수 값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조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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