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크·루비」의변호사「벨리」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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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케네디」암살사건의 「오즌월드」를사살한 「재크·루비」담당 변호사였던 미국인 「멜빈·M·벨리」(60·샌프란시스코출신)씨가 17일하오 NWA기편으로 내한했다.
저명한 민·형법관계변호사인「벨리」씨는 UPI통신의뢰로 주월미군의 군법적용상태를취재, 보도하기위해 「사이공」으로 가는길에 서울에 들른것이다.
그는 「루비」가 왜 「오즈윌드」를 죽였겠느냐는 질문엔 일체「노·코멘트」「벨리」 씨는 18일상오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미군법무장교들을만나 한·미행협발효이후 한국법정에서 처리된 미군범죄판례를모아 앞으로 연구자료로 삼겠다고도말했다.
주독 미군지위에관한 협정발효후 발생한 많은사건을 변호했다는 「벨리」씨는 「모던· 트라이얼」등 32권의 저서를 내놓기도 했으며 전NACCA회장, 「벨리」재단이사장, 국제법정변호사회 명예회장, 미국인권 옹호위원회의장직등을 맡고있다.
이번 월남인권옹호시찰여행에 「대니·존슨」씨가 보조변호사로, 군법에밝은「로널드·호일」예비역 미해군소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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