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선진국 청년 실업률 18% … 10년 만에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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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세계 일자리 부족 문제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청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ILO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증가한 12.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세계 15~24세 청년 중 약 7340만 명이 실직 상태다. 지역별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기준 중동이 28.3%로 가장 높았고, 북아프리카(23.7%)가 뒤를 이었다. 동아시아는 9.5%, 남아시아는 9.3%를 기록했다. 유럽연합을 포함한 선진국 청년 실업률은 18.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전체 실업률은 6%이며 높은 실업률 추세는 201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ILO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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