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티파니 시구, 역대 최악" 망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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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티파니(24)가 이른바 ‘패대기 시구’를 선보인 가운데, 현지 언론이 “역사상 최악의 시구”라고 평가해 큰 망신을 당했다.

앞서 티파니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뉴욕데일리는 같은 날 “다저스 경기 사상 최악의 시구”라는 제목으로 티파니의 ‘패대기 시구’를 소개했다.

이날 경기에서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띠를 착용하고 나온 티파니는 류현진에게 짧은 강습을 받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매체는 꼬집었다.

신문은 역대 최악의 시구자로 꼽히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신시내티 시장 마크 멜로이의 시구를 언급하며 “역대 최악의 시구에 티파니의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2007년 4월 일본 요미우리 주니치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경기에서 핫팬츠와 하이힐을 착용하고 2m 앞에 공을 떨어뜨려 망신을 당한 바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티파니의 ‘패대기 시구’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오던 여자처럼 귀엽고 예쁘다”, “예쁜 고양이 소녀가 나왔는데 시구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차라리 시타를 시키지 그랬냐”, “같은 팀 멤버인 제시카 시구보다는 낫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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