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역 없애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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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부터 전국의 무등역이 없어진다. 철도청은 칠도창설이래 68년동안 전기가 들어오지않 아 야간열차가 지날때마다 횃불신호를 하던 2백12개의 역을 5개년계획으로 전기화하기로 했다. 4일 철도청은전국5백57개역중 38%를 차지하는 이 무등역을 1차연도인 올해 예산에 서 3천7백만원을 들여 우선26개소에 전기시설을한다.
도롱, 덕소, 팔당, 능내, 원덕, 용문, 저평, 구돈, 양동, 판대, 동화, 반곡, 만중, 치악, 신림, 구학, 봉양, 상화등 이 역들은 오는3월중앙선 CTC(차량집중제어장치)공사의 완공과 함 께 전기화되어 자동 신호장치로 열차 운행을 돕게 되었다.
철도청은 열차운행의 안전도와 여객「서비스」향상을 목표로한 이계획에따라 사곡, 만 수등 10개역은 69년에 전기화되고 오는71년까지 총공비1억7천9백만원을 들여 횃불신호역 을없애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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