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년생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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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안개」라는 영화가 없었던들, 아니 이봉조 선생님이 작곡한 「안개」라는 노래가 없었던들 이 정훈희는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하고 대답은 간단해요. 아마 「워커힐」 무대 한쪽에서 설익은 「재즈」나 부르고 있든지, 아니면 「뮤직홀」한 귀퉁이에. 틀어박혀 「브렌다·리」의 노래에 열광하고 있든지.
지난해는 정말 여러분들께 감사해요. 아직 어린 저를 그만큼 사랑해 주셨으니 말이예요. 새해엔 더 좋은 노래를 들려 드려야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이군요. <부산태생·18·여고중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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