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서울…38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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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일 밤 11시15분부터 53분까지 약38분 동안 서울 종로 일부와 서대문, 영등포, 마포 일부, 중구, 용산구 대부분의 지역이 정전으로 어둠에 싸여 혼란을 빚었다. 한전당국은 이 정전이 수색변전소의 2만2천「볼트」짜리 모선받침 고장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곧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날 밤의 정전으로 노량진쪽 한강 인도교에서 전차 3대가 정지되어 고속도로와 동작동 사이를 완전차단, 교통이 마비되었고 삼각지 교차로 공사장에서도 전차 2대가 밀려 교통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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