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위축·물가에 큰 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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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가 이처럼 제한송전범위를 확대하려는 것은 최근 가뭄과 결빙기를 맞아 수력발전효율이 감퇴, 수출산업에 대한 제한송전이 수출부진을 유발, 우선적으로 수출산업에 전력을 공급해야할 시점에 이르러 일반의 전력사용을 한층 제한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활동은 더욱 침체될 전망이며 신규 전력 사용 계약이 불허됨으로써 공장 및 가정의 신규 전력 사용이 일체 중단, GNP증가에도 상당한 제약요인이 될 것이며 일반의 불편은 물론 생산 위축에 따라 연말을 앞둔 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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