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테러 피해자를 위한 성금 규모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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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테러로 사망한 3인의 유족들에게 각각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성금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4일 희생자 유족을 위한 기금을 관리하는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파인버그 변호사는 팔 또는 다리를 두 개 이상 잃은 부상자들에게도 약 100만 달러, 한 개 잃은 부상자에겐 1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액수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기금 규모는 3일 현재 28만 달러다.

한편 폭탄 테러 용의자 형제는 당초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범행을 저지를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생존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19)는 수사관들에게 범행 계획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당초 독립기념일에 테러를 실행하려 했으나 압력솥 폭탄 제작을 계획보다 빨리 끝내 범행 시기를 앞당겼다고 진술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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