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침투 저지책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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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3일UPI동양】최규하 외무장관은 13일 「러스크」미국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러스크」장관과의 회담에서 북괴??자의 침투저지책을 비롯하여 회의에 상정돼있는 미국의 보호무역법안 및 월남참전국정상회담 개최문제등 여러 가지 광범위한 『공동관심사에 관해 솔직한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러스크」장관과의 회담을 마친후 기자들의 회담을 마친후 기자들에게 『한국군의 현대화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히고 강력한 대공침투 저지방안을 수립하도록 하자는 한국측의 요청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이보다 앞서 「맥나마라」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뒤이어 김동조 주미대사와 「벤저민·플레크」국무성 한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시간에 걸쳐 가진 「러스크」장관과의 회담에서 최 장관은 미국의 보호무역법안에 관해 잠깐 논의한 후 월남참전국 정상회담개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정상회담의 개최지나 일자에 관해 『아직껏 아무런 결정에도 합의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그러한 결정은 참전국간의 합의에 의해서만이 이루어질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일관계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한·일관계는 어느정도 일상적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한국정부는 재일한교들의 북송을 허용한 일본의 결정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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