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진승현씨 등 15억 배상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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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민사합의23부(재판장 金紋奭부장판사)는 3일 열린상호신용금고가 MCI코리아 전 부회장 진승현(陳承鉉)씨와 열린금고 전 경영진 6명을 상대로 낸 2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모두 15억원을 물어내라"며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열린금고 대주주였던 陳씨와 전 경영진들이 불법 대출을 해주고 상호신용금고법에 따라 매입이 금지된 비등록.비상장 주식을 고가에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입힌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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